“토트넘은 케인 없는게 더 나은 팀”…손흥민, 뮌헨 이적한 케인과의 비교에 ‘딱 한마디’ 남겼다
미국 포브스지가 손흥민에 대해 보도한 것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브스는 ‘케인이 이적한 것이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케인이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토트넘의 기량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인은 이적료 1975억을 받고 독일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팬들의 걱정은 매우 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케인이 11살에 토트넘 유스팀에 합루한 뒤 토트넘의 전설로 남았기 때문인데요.
지난 시즌에는 30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는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해체됨에 따라 손흥민이 이전처럼 활약을 못할 거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을 맡으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하면서, 토트넘이 정말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요.
포브스는 “케인은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방식에 적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케인이 팀에 잔류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방식으로 팀을 이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새로 영입한 제임스 매디슨과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포브스는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공격과 중원 사이의 연결고리다. 케인이 팀에 있었다면 매디슨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포브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가장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는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케인과의 비교를 받자 “케인은 나랑 다른 레벨이다. 분데스리가는 어려운 리그다. 그가 최고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서 기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또한 “매 순간 즐기고 있다.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위해 노력중이다. 내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브스는 “케인이 뮌헨에 있는 토트넘이, 더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러운 팀이라고 볼 수있다. 더 낫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