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예언가 급”…2달전, 피프티피프티 키나 빼고 ‘3명 계약해지’ 예견한 영상에 모두 충격받았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과 완전히 갈라선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와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운명을 예견한 영상이 게재돼 화제가 됐습니다.

어트랙트는 23일 “키나를 제외한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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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어 조처를 한것이다”라며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라고 강력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은 키나가 어트랙트로 돌아온 이후에도, 5차, 6차 입장문을 내며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해당 입장문이 이들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 측이 낸 입장문이 아니라 본인들이 스스로 낸 입장문이었다는 것인데요.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으며, 해당 가처분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했습니다.

멤버 키나만이 지난 16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며, 어트랙트에 돌아와 눈물로 사죄했고, 전홍준 대표는 “늦었지만 고맙다”며 심경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키나는 7월부터 멤버 3인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고, 어트랙트 측이 해당 자료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코로나 감염 키트를 이용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소속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했던 점 등을 폭로했습니다. 이로써 피프티피프티에는 키나만이 남게 됐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어트랙트 측과 민형사상 소송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피프티피프티 운명 예견한 사람 있었다

피프티피프티 전격 해지를 예견한 영상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타운 멤버로 활동한 스티브 김(김상욱)은 지난 8월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관련 이슈를 분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전원 다 나오기에는 (대중들에게) 찍힌 것 같다”라며 “그중에서 한 명만 킵해가지고 ‘이 사람이 제일 착하고 어쩔 수 없이 휩쓸렸다’하면서 새 멤버들을 구하는 게 가장 윈윈 시나리오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기획사에는) 못 갈 같다. (나머지 멤버들은) 원래 했던 사람하고 가야할 것 같고, 한 명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트랙트

그러면서 “K팝은 결국 팬들의 동정심을 받을 수 있어야지 결정이 합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멤버들은) 처음부터 자격이 없었던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완전 족집게” “전홍준 대표가 3명 데려갔으면 피프티는 망했음” “내부고발자 키나와 나머지 멤버들 구하는게 최선의 시나리오” “고구마 100개 먹은게 한번에 내려갔다” 라며 스티브김에 대한 분석에 대해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