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싫어했으면”…탑, 인스타에 ‘이 사람’ 얼굴 박제해 모두 충격받았다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람의 얼굴을 올려 큰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탑은 힙합계의 전설 래퍼 투팍(Tupac, 2pac)의 살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30일 오후, 탑은 SNS에 체크 이모티콘과 함께 투팍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전 갱단 두목인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투팍은 27년 전인 1996년 9월,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래퍼로써, 가요계 레전드로 남은 래퍼인데요. 사망당시 그는 복싱 경기를 관람하던 중 차량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투팍의 사망이 두 갱단 사이의 보복범죄로 판단했습니다.
미제로 남을 뻔한 이 사건에 대해,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케프D 데이비스를 투팍 살해 사건에유력한 용의자 및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자신이 투팍 살해를 지시한 현장 지휘관으로서 네 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케프D 데이비스가 투팍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직에서 책임자 급으로, 총기 사용을 명령했으며, 그가 범행을 위한 계획을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팍은 음악경력이 길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약 7천 500만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힙합 아티스트로써는 길이 남을 인물입니다. 201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근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탑 또한 빅뱅에서 래퍼 출신으로, 평소 투팍을 지지한 것에서 나온 행동으로 보입니다.
탑 우주여행, 올해는 못가나?
빅뱅 탑은 얼마 전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요. 이것이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탑은 마에자와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지나가는 계획인가 싶었지만, 탑이 5월 SNS에 “Hi there!”이라는 글과함께 NASA 마크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사진을 올려 우주여행이 가까워진 듯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수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는 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의 억만장자인 마에자와라는 인물이 스타십이라는 로켓을 타고 달을 한 바퀴 돌아오는 우주 여행 계약을 맺었다. 원래는 이미 갔어야 되는데, 스페이스X의 스타십 개발이 조금 미뤄지면서 원래 올해까지 간다고 했다가 올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년 후 가게될 것 같다. 우주선 탑승 명단에는 빅뱅의 탑도 있다고 하더라. 원래는 팰컨 9으로 가는 거였는데 동승자는 2-3명 예측했다. 하지만 이게 스타십으로 바뀌며 동승자가 늘어나 18명이 더 가게 되서 전 세계의 예술가들한테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탑은 오징어게임2 등에 출연하는 등 추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