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연락안돼”…김가연, 사이비 종교에 걸린 큰딸 사연 털어놓자 모두 경악했다
‘동치미’ 김가연이 자신의 딸이 사이비 종교에 걸렸다는 충격고백을 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가연이 나와 딸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김가연은”저희 큰 딸이 고등학교까지 지방에서 다니다가 서울로 대학을 다니기 위해 왔었다. 순수하고 착한 아이인데, 강남역을 처음 갔다가 누군가를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누군가가 딸에게 인상이 참 선하시다고 했다더라. 딸은 ‘도를 아십니까’ 하는 사람한테 3시간을 붙잡혀 있었다. 딸이 너무 연락이 안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전화를 받고 ‘엄마’ 한 마디 하더니 전화가 끊겼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남편이랑 영화를 보려고 영화관 8층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또 ‘엄마’ 한 마디만 들리고 끊겼다. 그래서 바로 나와서 엘리베이터도 안잡히길래 1층까지 뛰어 내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차를 타고 딸을 찾으러 가던 김가연은 마침내 딸과 통화가 연결이 됐다고 합니다. 딸은 “그 사람이 좋은 기운을 들먹이며 통화를 막았다더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걔랑 그대로 서있어”하고 차를 몰고 강남역으로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가연이 강남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그 사람이 도망을 친 후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강남역을 가만히 안 두려고 마음 먹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딸과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설명을 들으려고 했는데 딸이 아무말도 안했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사이비 종교 사람이 김가연의 딸에게 ‘오늘 들은 얘기를 엄마한테 하면 엄마가 일주일 후 돌아가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김가연은 “엄마보다 잠깐 만난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얘기를 안 하는게 너무 속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김가연은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첫째딸을, 2011년 결혼한 임요환과의 사이에서 둘째딸을 두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