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된 임신부가 화장실에서 충격적인 이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 더 미러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라질 캄피나그란데 지역의 한 가정에서 임신 중이던 여성이 전기 감전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목욕을 마친 뒤 휴대폰을 충전하려다가 감전사했다고 경찰에 진술 했는데요. 사고 당시 여성은 화장실에서 나온 직후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멀티탭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큰소리를 질렀고 남편은 비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남편은 즉시 아내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감전된 상태로 쓰러져 있었으며, 여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여성은 임신 9개월로 출산을 몇 달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이 목욕 후 휴대폰 충전 과정에서 감전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SNS

 

목욕이 끝난 뒤 전자제품을 사용해 감전사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18년에는, 브라질의 한 여성이 샤워 직후 몸이 젖은 상태로 헤어용 고데기를 사용하다 사망했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콘센트나 멀티탭 사용을 조심해야 하며, 전자제품에 물이 닿을 경우 완전히 마른 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