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전석재 대표가 자신이 10억을 벌었다는 기사를 해명했습니다. 전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켠 뒤 “번 돈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21일 한 매체는 전 대표가 슈카월드 주식 100%와 삼프로TV 주식 5%를 교환했으며 8개월만에 10억의 이익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카월드 주식의 가치 2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얻은 수익이 10억이라고 할 때, 전 대표가 얻은 수익률은 5만 %가 넘는다고 덧붙였는데요.

SNS

 

전 대표는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기사에 따르면 나는 엄청난 고수가 된다. 하지만 실상은 엄청난 하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삼프로TV와 지분교환을 했었지만, 이 후 내가 도와드릴 게 별로 없다고 느꼈고, 하고 싶은 방송을 하겠다라는 마음에 ‘언와인드’를 요청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언와인드란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삼프로TV 지분을 돌려주고, 슈카월드 지분을 반환받는 것을 뜻합니다.

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

 

전 대표가 최초 지분을 교환했을 때와 슈카월드 지분을 돌려받겠다 요청한 시점에는 1년 정도의 시간 차이가 있는데, 그 사이 삼프로TV 지분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다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는데 세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나온 10억은 세금, 변호사 비용 등 으로 나갔고, 결과적으로 얻은 것은 제로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MBN

 

전 대표는 삼프로TV에 출연 당시 출연료 등도 거의 받지 않았고, 삼프로TV 주식도 1%는 세금을 위해 부득이하게 매도처리 됐지만 나머지 99%는 삼프로TV에 무상증여 했는데요. 무상증여는 전 대표의 결정이었지만, 변호사도 ‘왜 그러시냐’ 이해를 못했다고 합니다.

전 대표는 “(삼프로TV) 형님들 사업은 잘 하시고 계시니, 나는 인형 눈알(방송 활동) 붙이며 열심히 활동하겠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 부자만들고 나도 부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JTBC ‘아는 형님’

 

한편, 전 대표가 삼프로TV에 지분을 무상 증여 하지 않고, 매도를 했다면 얻는 이익은 약 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 대표의 해당 결정 또한 이익을 추정하고도 진행된 결정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형 방송 오래하고 싶구나” “형 옆에는 우리가 있다” “슈카는 된사람”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 일은 절대 하지 않는 슈카형” “슈카월드 영원하라” 라며 슈카의 결정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