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초대가수에 한국아이돌 그룹이 거론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역대 롤드컵 초대가수는 라인업이 화려했는데요. 지난 해에는 빌보드 19주 연속 1위, 그래미 어워즈에 빛나는 미국 대중가수 겸 래퍼 릴 나스엑스가 초대가수로 등장했습니다.
2023 롤드컵 초대가수로 거론된 한국아이돌은 바로 그룹 에이티즈 인데요.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외매체들은 에이티즈가 롤드컵을 장식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에이티즈는 한국에서의 인지도 보다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연 3만석이 전석 매진 되는 등 많은 글로벌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에이티즈는 중소기업에서 발굴한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2022년 롤드컵 초대가수로 활약한 릴 나스 엑스는 당시 프로게이머 T1 소속 페이커를 만나 “(당신이) 최고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정말로 가장 훌륭한 프로게이머임을 느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 릴 나스 엑스는 페이커 소속인 T1과 대회 홍보를 위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페이커에게 먼저 친근함을 표시하며 개인적인 말을 건넨 일화도 유명합니다.
롤드컵 결승에서는 T1이 DRX와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는데요. 비록 T1은 패했지만, DRX 소속의 데프트 선수의 인터뷰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는 기사로 나오면서, 전국민이 ‘중꺾마’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길 수 있게 됐습니다.
2023년 롤드컵 결승은 누가 오를지, 에이티즈는 작년 초대가수 릴 나스가 보여준 것처럼, 선수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