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피프티피프티의 네 멤버가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이사를 고발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사 바른 법무법인은 17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네 명이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전홍준 대표가 스타크루이엔티로 받은 투자금 선급금을 사용처 불명의 비용으로 지출했고, 이를 걸그룹 투자비용 명목에 포함시켜, 어트랙트로 하여금 그 선급금 채무까지도 부담하게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러한 채무 변제에 피프티피프티의 음원과 음반 수익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어트랙트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입히는 업무상 배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정산자료제공을 지연시키고, 수입 항목을 누락하여 정산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 대표가 재무회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전 대표와 전속 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현재 인터넷, SNS, 유투브 등에서는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기초로 한 과도한 비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내용은 수인한도를 넘는 상황이다. 부디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또는 억측에 근거한 비난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표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19일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의 곡 ‘큐피드’는 지속적으로 흥행을 하고 있으며, 19일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5위를 차지해 해당 차트에 21주 연속 머물렀습니다.
네티즌들은 “연습생 잘해주면 이렇게 된다”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 “얘네가 뭔데 내가 이렇게 화나야되지?” “이게 맞아?” “레전드다” “뒷목잡고 쓰러질 것 같다” 라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