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함께 무한도전 멤버로 활동했던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서운함을 털어놓았습니다. 박명수는 정형돈에게 사과했는데요.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 정형돈이 출연했습니다. 한 청취자는 “두 사람이 친하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정형돈은 “무한도전 할 때 4년간 (나한테) 왜 그랬냐”라고 따졌습니다. 박명수는 “내가 뭘 어쨌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어디서 KBS놈이 MBC와가지고, 우리 후배들 많이 노는데 네가 왜” 그런 발언 하지 않았냐고 박명수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명수는 “정준하 한테 그런거다. 형돈 씨한테는 안 그랬다”면서도 “미안하다”고 사과 했습니다. 정형돈은 “KBS에서 정작 누가 꿀빨고 있냐. 광고도 무지 길다더라. 1시간 방송에 35분 방송이 다라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박명수는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며 “무한도전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데, 어떤 생각이 드냐”고 정형돈에게 질문 했습니다.
정형돈은 “당시에 열심히했고 최선을 다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나도 할 때는 열심히 했다. 그 때 다들 불화는 없지 않았냐”고 말했는데요.
정형돈은 “형이랑은 없었다. 그런데 4년동안 왜 그랬냐”고 다시 서운함을 말했습니다. 박명수는 이에대해 “나도 타겟이 필요했다. 중간에 무도를 잘렸는데 여운혁 PD가 날 불렀다. 나중에 들어가니 정형돈이 있었고, 나도 살려고 타겟을 만든게 정형돈 씨였다. 정형돈 씨한테 오해가 있었다. 미안하다”며 웃픈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준하한테도 마찬가지였다. 공채가 아니고 이휘재 매니저 하다가 들어와서, 제 밑으로 개그맨 공채 80명이 있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