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왔고, 첫째 날 밤을 맞아 각자의 ‘이혼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중 출연자 하림은 조심스럽게 자신이 전남편과 이혼을 하게 된 경위를 밝혔는데요. 하림은 “종교문제로 이혼했다”라며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다”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결혼 당시에는 남편이 어떤 종교를 믿는지 잘 모르고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후 그 종교는 가족들과의 인생에도 영향을 끼쳐, 자유로운 생활을 제한당하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하림은 남편이 종교를 어느정도 믿는지 그 심도까지는 잘 모르고 있던 상황에서, 시댁의 바람과 시부모님의 옛날 한국문화로 인해 여성 입장에서 불공평함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혼은 그냥 살기 위해 한 것이었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싸우다 보니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며 “전남편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갈등이 이어져 이혼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림은 결국 이혼과정이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