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서현역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한 후, 또 다른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흉기난동 사건 직후, SNS채널 텔레그램에 등장한 이 글은 서현역 인근인 오리역에서 살인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글이었는데요.

해당 글이 공유되자,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은 최초 접수된 이 사건을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당 글 작성자와 텔레그램방 운영자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을 하겠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습니다. 저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습니다.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하는 이유는 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입니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 라며 섬뜩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현재까지 해당 글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 예고글은 7번이나 등장했습니다.

경찰도 관련글에 대해서는 테러예고글이라고 볼 수 있어, 신속대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현장

 

한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범인은 2001년 생으로 20대 배달업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검거 후에는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