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된 유명 아이돌 멤버가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 됐습니다. 수호는 뮤지컬 프레스콜 때 부른 라이브 무대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뮤지컬 모차르트

 

수호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고, 이 자리에서 모차르트 프레스콜 비난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이렇게 조롱당하고 비하 당할게 그려져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며 (제가) 부르는 넘버도 바뀌었고, 긴장이 더 됐다”고 말했는데요.

 

버블

이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아쉽다. 그런데 실수 한 부분만 편집해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걸 봤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팬분들 아니어도 일반 관객분들 많은 배우분들과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며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 (의문이든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아이돌이라고 편협하거나 적대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같다” “아이돌이 뮤지컬 한다고 하니 배율 쬐고 실력 어떻나 보자 하는거지 뭐” “실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을듯”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모차르트 맡은게 더 신기했음” “힘내세요” 라며 수호를 응원했습니다.

한편 모차르트는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