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패러디를 비판한 가나 출신 방송인 샘오취리가 배우 박은혜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샘오취리는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 밑에는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고 남겼는데요. 이 때 한 여성 네티즌이 “Cute once you go back, you never go back. lol’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샘오취리는 “Preach”라고 답글을 남겼는데요.

문제는 여성네티즌이 남긴 “Cute once you go back, you never go back. lol” 라는 문장이 ‘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 성관계하기 힘들다는 표현’의 뜻으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샘 오취리가 답글로 남긴 “Preach” 뜻이 “동의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박은혜가 성희롱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패러디에 ‘블랙페이스’에 대한 희화화 라며 “매우 불쾌한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한국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육을 해야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후 BBC와 “한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건..”이라며 인터뷰 했고, BBC는 샘오취리를 ‘한국의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블랙맨’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불편러들과 공격만하려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고, 동양인 비하논란이 있었던 눈찢기 행동에 대해 스페인의 못생긴 얼굴대회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샘오취리의 일련의 행동들에 불쾌감을 나타낸 가운데, “유부녀 성희롱 사건 해명해라” “박은혜 엄청 불쾌하겠네” “한국인들은 눈찢는 퍼포먼스가 불쾌합니다” “BBC 인터뷰 한지도 몰랐네” “서로 서로 불편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되는거 아닌가” 라며 여러가지 의견을 남겼습니다.

[ 사진 샘오취리 인스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