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가 이승기의 SNS 게시물 삭제의 배경을 추측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호동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 3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억울한 강호동 왜? 이승기 인스타 삭제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최근 SNS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던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그는 “그 배경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새신랑이 갑작스럽게 어떠한 예고도 없이 삭제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피드들도 있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 과정에서 나왔던 기부 이야기까지 삭제했다. 심경에 대해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여러 말들이 오가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승기가 최근 ‘형제라면’ ‘강심장리그’ 등 이승기와 강호동이 오랜만에 함께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강호동씨와 이승기씨의 예능 호흡은 ‘신서유기’가 마지막이다. 또 이승기씨가 결혼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 강호동씨에게 사회를 부탁했는데 강호동씨가 거절했다는 것. 결혼식을 준비하는 손지창씨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을 총괄한 손지창에 따르면 강호동은 사회를 고사했고 대신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고 알려졌었는데요.
이 같은 일각의 불화설에 대해 이진호는 “확인을 해봤더니 갈등이라기보다 이승기씨가 한두단계 성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포지셔닝을 잡는 과정이었다. 강호동씨와 동료로서 굉장히 친한 건 사실이지만 사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만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불화설이 날 법한 상황이었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결혼식 사회에 대해서는 “애초에 이승기씨가 강호동씨에게 사회를 제안한 적 없다고 한다. 사실 손지창씨가 개인적으로 이승기씨와 절친한 사이는 아니고 견미리씨와 친분이 있다고 한다. 진행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뿐 애초에 부탁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여기서 강호동씨의 큰형다운 인품을 느꼈다. 잘못된 이야기가 나오며 억울한 상황이고 유재석씨나 강호동씨나 뜻밖의 비난을 받게 됐잖냐. 그런데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받아들였다. 그 자체가 강호동씨가 이승기씨를 품은 게 아닌가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SNS 게시물 삭제는 리뉴얼을 위해서였다는 소속사 해명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떡밥을 던져놓고 의혹이 증폭이 되라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점에서 특별한 의도 없이 진행됐다고 하더라도 케어가 순조롭지 않아보인다. 경험이 많지 않은 회사라는 게 드러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