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근황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 씨와 서 씨를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중이었으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실시한 정밀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전 10시 30분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된 이유는 서민재의 폭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서민재는 지난 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이나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뒤 삭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폭로 이후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남태현은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으며 해당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8일 오전 3시2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태현은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어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했으며, 이후 남태현은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