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악 전공 트로트 가수가 사망한 가운데, 그 인물이 해수라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은 15일 “해수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해당 가수가 해수 씨로 알려지면서, 해수 씨의 SNS에 지인과 팬들이 안부를 묻는 댓글이 빗발치기도 했지만 현재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해수는 1993년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지난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특집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름 해수(海秀)의 예명은 ‘바다처럼 깊고 밝다’라는 뜻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해수가 데뷔한 지난 2019년 11월 28일 MBC ‘가요베스트’ 무대는,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유산슬’로 처음 섰던 무대이기도 했는데요.
해수는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 리허설을 끝내고 내려오는 유재석에게 CD를 주며 “저는 오늘 데뷔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방송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