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휩싸인 30대 여자가수 밝혀져…

30대 여자 트로트가수 사망설이 나오면서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일, 유재석, 장윤정이 아끼는 후배인 한 여자가수의 사망설과 연락두절설이 퍼졌는데요.

사망설에 휩싸인 가수는 바로 가수 해수 였습니다. 앞서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신고를 받아 출동하였고, 현장에는 A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해수 인스타그램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올해 초 한 방송사 음악 경연 프로그램,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네티즌 수사대들이 이를 통해 가수 해수를 사망설의 주인공으로 추측했습니다.

해수의 인스타그램에는 해수의 안부를 확인하는 지인들과 팬들의 댓글, 애도의 댓글 등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게시물은 댓글창이 닫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수는 1993년 12월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인재 입니다. 2019년 11월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습니다.

2021년에는 2집 싱글 앨범 꽁무니를 발표했고, ‘아침마당’ ‘가요무대’ ‘더 트롯쇼’ 등 다수의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해수는 마지막까지 스케쥴을 다 소화한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는데요.

해수 인스타그램

생전 장윤정, 유재석과 깊은인연

해수는 장윤정과 특히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몇일 전에도 장윤정의 디너쇼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불후의 명곡에도 후배로써 참여해 양지은과 대결을 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장윤정이 곡 선물을 하기로 한 대결에서 해수는 양지은에게 아깝게 패했습니다. 장윤정은 “해수가 국악 선배이자, 오디션 우승자인 양지은과 경연하며 힘들었을 텐데 이런 시간이 양분이 될 것같다. 양지은도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런 자리에 나온 게 부담일 텐데 고맙다. 두 분 다 멋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의 인연도 특별한데요.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유산슬로 ‘가요베스트’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유재석은 주현미, 박상철, 소명 등 많은 트로트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이 자리에 있었던 해수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선배님”이라며 악수를 청했고, 유재석이 “내가 후배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해수는 “저 오늘 데뷔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럼 후배다”라며 기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