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경찰 소환조사를 위해 마포청사에 나타났다가 발길을 돌려 논란이 된 가운데, 유아인의 오랜 이상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 앞에서 발돌린 유아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소환조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를 찾았으나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발길을 돌려 논란이 됐습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씨 소환이 사실상 공개 소환이 돼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의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이날 “유아인씨가 단지 취재진이 있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것처럼 보이는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인피니티는 “당초 변호인은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조사 일자 관련 보도가 나왔다. 이에 변호인은 출석 일정 공개 여부를 경찰에 문의했고 경찰은 원칙대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니 그대로 출석하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원칙이 적용될 것이란 경찰의 확인을 믿고 출석하고자 했지만 추가 보도와 현장 취재진 상황을 접하고 출석 일정이 공개됐음을 명백히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피니티 측은 “그럼에도 유아인씨는 조사에 임하고자 비공개 원칙에 맞도록 (취재진이 없는) 다른 경로 출입 등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소환 과정에서도 경찰은 비공개라고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공개 소환이 돼 변호인이 한 차례 항의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경찰과 변호인 간 추가적인 협의 과정조차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있다. 향후 유아인씨는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의 이상형
유아인이 정유미를 이상형이라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유아인, 정유미는 지난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3년 개봉한 영화 ‘깡철이’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각자 SNS를 통해 친분을 드러내왔는데요.
유아인은 과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서 이상형 질문이 나오자 “정유미는 아직도 좋아하는 여자다”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그는 “정유미는 자유롭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배우이다. 내 과거 이상형이었다”라고 털어놔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유미와 유아인은 각각 1983년, 1986년생으로 3살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두 사람은 친구처럼 우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