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로 알려진 ‘서울 뚝섬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인물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매물은 한 연예인이 매입한 것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 인물에 대해 궁금증을 모았는데요.
바로 배우 전지현이 개인간 아파트 거래 역대 최고가 130억원을 기록한 초고층 펜트하우스 매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전지현이 보유한 아파트와 빌딩 등 부동산 시세는 1400억~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1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 펜트하우스를 전지현 최준혁 부부가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계약 후 7개월 넘게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일각에서 계약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8일 전지현이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하면서 확인됐습니다.
전지현은 남편과 공동 매수했으며, 전지현이13분의 12, 남편이 13분의 1 지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인 부부들이 공동명의로 빌딩이나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월급생활자와 달리 연예인들의 경우는 부부가 각각 많은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연예계의 위험한 투자 유혹이나 지인들의 보증 부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도 공동명의가 많은 이유로 꼽히는데요.
또한 절세수단으로 공동명의를 활용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수십억 원짜리 빌딩이나 아파트는 세금도 적은 금액이 아니어서 공동으로 명의를 등록,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전지현이 매입한 해당 매물에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지현은 매수 후 주소지를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지난 2017년 해당 매물의 분양가는 60억 5650만원이었는데요. 현재는 두배가 넘게 가격이 오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