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팬 중 한명이 손흥민(토트넘)을 상대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6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44분 단주마와 교체됐습니다.
주심은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해 손흥민을 벤치 반대편 관중석 방향으로 나오도록 지시했는데요.
해당 관중석은 상대팀 응원석이었습니다.
크리스탈팰리스 팬들은 이날 맹 활약한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종종 있는 일인데요.
그때 관중석 한 팬이 눈을 양 손으로 찢는 듯 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이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프리미어리그는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처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난 3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찌는 포즈를 취한 챌시 팬은 벌금 726파운드(약 116만원)과 함께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러한 예의없는 관중들을 끝까지 응시했으며,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구단 관계자를 불러 귀엣말로 뭔가를 알리는 듯한 모습도 함께 포착되며 손흥민이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구단에 알리는 모습같다는 추측도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축구팬은 어떤 징계를 받게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