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국인 출신 예능인으로 활약하다가 갑자기 사라져서 의문을 남겼던 차오루가 복면가왕에 등장했습니다.
16일,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팔색조와 대결한 팔방미인의 정체는 피에스타 출신 가수 차오루였는데요.
차오루는 ‘진짜 사나이’와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며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차오루는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이에 대해 “한국 계약이 끝나서 중국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14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흰머리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있기로 결심했다”고 말해 공백기 동안 중국에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습니다.
차오루는 중국에 있는동안 소곱창과 시청자들이 가장 그리웠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피에스타 멤버들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며, 멤버 재이는 매니저 역할을 해줬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중국에서 근황도 공개했는데요. 차오루는 “코미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재밌는 캐릭터를 선보였고, 인어공주 옷을 입고 오열하는 개그를 했는데 현장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결국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가 재밌는 사람이었던 게 아니라 그동안 선배님들이 잘 받아주셨던 것 같다. 한 번 당해보고 정신을 차렸다”며 중국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