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주혁을 그리워하며,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배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인물은 바로 배우 한정수였는데요.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한정수와 조연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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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한정수는 “공황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은지 5년이 넘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5년 전 그날을 회상한 한정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 생각이 없고 멍해졌다. 그 이후에 너무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안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은 “회복을 거의 못 한 것 같다. 그러한 고통과 아픔 속에 여전히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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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한정수는 매년 기일을 맞아 묘를 찾아가 그를 애도해왔다고 합니다.

김주혁은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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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는 1973년 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며, 전 축구감독 故 한창화의 아들입니다.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한정수의 필모그래피와 작품활동으로는 영화 ‘해바라기’ ‘남편이 필요해?’, 드라마 ‘바람의 화원’ ‘추노’ ‘검사 프린세스’ ‘포세이돈’ ‘우와한 녀’ ‘밤을 걷는 선비’ ‘도둑놈, 도둑님’ ‘리더의 연애’ 등이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