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한 가족 5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족은 부부와 어린 자녀들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오전 10시 37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집 안 내부에는 40대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한 가족 5명 전체가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가족 중 한 명인 A씨는 집 안의 한 방에 있었으며,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서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들의 친척은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을 때, 쓰러져 있는 가족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족의 죽음에 대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자신의 가족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예정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가족의 친구들과 지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큰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경찰의 추가적인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