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 가수 이승윤의 아버지가 ‘존경받는 목회자’ 1위로 꼽히는 이재철 목사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철 목사의 자녀 교육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출연 당시, 매 무대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기자 그의 가족까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승윤의 아버지는 주님의교회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하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이재철 목사로 알려졌는데요.

SNS

이승윤은 이재철 목사의 4남 중 셋째로, 이승윤의 둘째 형은 ‘천재 이승국’으로 알려진 구독자 30만명 유튜버 이승국이라고 합니다. 

이재철 목사는 존경받는 기독교 목회자 1위로 손꼽히며, 지난 2018년 100주년기념교회를 조기 은퇴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윤이 오디션 무대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인 이재철 목사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철 목사는 과거 한 강론에서 교육관으로 독창적인 삶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는 자신의 어머니가 “너만이 살 수 있는 인생을 살지 않으면 평생 남 따라다니다 인생 못 산다”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특히 26일 중앙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이재철 목사는 교육은 ‘직선’이 아닌 ‘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철 목사는 “대부분 사람이 자식을 직선 위에서 키운다. 그런데 직선 위에는 절대 행복이 없다. 왜 그럴까. 직선 위에서는 아무리 앞서가도, 나보다 앞선 사람이 또 있다. 그러니 직선 위에서는 어느 지점에서든 항상 낙오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

이어 “자식은 직선 위가 아니라 360도 원 위에 세워야 한다. 거기서 내가 바라는 길을 걸어가면 된다. 직선 위에서 가는 길은 누군가 이미 갔던 길이다. 원 위에서 바깥으로 나가보세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다. 그 길 위에서는 내가 항상 1등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철 목사의 가치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재철 목사는 헌금으로 연 105억이 넘게 거둬들이는 대형 교회의 목사였으나, 수익의 50퍼센트 이상은 교회 외부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목사임에도 자진해서 세금을 납부했으며 ‘목사가 헌금으로 특권층처럼 살려고 해서는 목사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본인의 원칙에 따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본인의 식사, 사무실 간식, 도서 구입비 등 10원 단위까지 재정 상태를 공개했으며, 

기업과 동일하게 재무상태표, 운영결과표,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교회 건물을 더 짓지 않기 위해 인근 건물을 빌려 스크린 예배, 인터넷 예배를 도입했고 

코로나 당시 “온라인 교회로 거대 예배당을 지으며 생기는 부작용을 없애자’라고 제안했다고 동료 목사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목사들이 전용 기사가 왜 필요하고 골프장을 왜 가느냐”라는 발언을 했다가 동료 목사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승윤은 자신의 자취방을 공개한 바 있었는데요. 

본인이 직접 번 돈으로만 생활해서 넉넉치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재철 목사는 교회의 세습없이 후임들에게 전부 넘기고 은퇴를 했으며 현재는 시골에서 농부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승윤은 ‘더글로리’ 이사라 급으로 부자인데, 아버지 때문에 금수저가 아니게 됐네”, “참된 목사시다”, “이런 분이 목사를 해야한다”등등 여러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