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열풍이 부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BTS 덕이 크다고 하는데요. 어떤 음식일까요?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미국 NBC는 최근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떡볶이 밀키트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내 한국음식을 파는 음식점에서도 떡볶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대중 문화가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서울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는 나영석 PD가 기획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 떡볶이가 주력 음식으로 소개되는 등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지는데에는 K-컬쳐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뉴욕에서는 작년 12월에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이 처음 문을 열었고, 그 후에는 체인점을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은, 뷔페 형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떡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밀떡, 고구마떡 등 다양한 종류의 떡과 매운 로제, 카르보나라 소스 등을 골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레스토랑의 총지배인은 “미국인들은 그간 매운 떡을 먹어본 적이 없다”며 “비슷한 식당이 아시아에는 많이 있겠지만, 미국에는 처음 있는 개념이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