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내친나똑’의 새로운 리더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에서는 홍현희가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글로벌 프랜차이즈 CEO 김관훈,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의사 민혜연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홍현희가 8학군 출신”이라고 소개했는데요.
홍현희는 “저는 (강남 8학군) 출신이기만 하지 그것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민망해했습니다.
이어 조세호가 “대기업 출신이지 않냐”고 물어보자 홍현희는 “대기업 제약회사 인턴 경험을 했다. 사회인으로서 직장생활도 많이 했으니까 눈치가 빠르다. 옆이 다 보인다. 커닝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현무가 “홍현희 씨가 8학군 출신이라 똑똑한 친구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남편을 데리고 왔다”고 하자 제이쓴은 “우리집에서 제가 제일 똑똑하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아이큐 130이라 적혀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에 대해 “굉장히 브레인인데 예능만 하다 보니 이미지가 그렇게 됐다. 이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물 만난 고기 처럼 해보라”고 격려했습니다.
홍현희는 떡볶이를 전세계에 알린 CEO 김관훈과는 술 마시다 친해진 인연이라 소개했고, 민혜연에 대해서는 “수능 상위 0.1%에 들어가는 서울대 출신, 수학 영재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혜연은 수학 실력에 대해 “전국 30등 안에는 들었다. (어렵게 출제된) 불 수능이었는데 3~4개 틀렸다. 교육청 주관 아이큐 테스트에서 154가 나왔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