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했던 연예인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취소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가수 권도운인데요. 권도운은 “(권도운이) 성 소수자로써의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권도운은 “공식 커밍아웃을 한 뒤 잠정 은퇴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던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정신과 입원 치료와 신앙으로 이겨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신앙생활을 통해 성 소수자의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해 현재는 이성애자다” 라며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이를 밝혔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성소수자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 오해를 풀고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방송활동을 재개하고 연기와 MC 개그 등을 하는 종합 엔터테이너가 되는게 꿈”이라며 “대학 입시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가수활동과 연관이 없었던 것” 이라며 “타의 모범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권도운은 올해 나이 34세로, 2010년 권혁민으로 데뷔했지만,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하며 권도운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명을 권도운에서 권준이로 다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