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8)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송중기 부모의 반응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부친 송용각씨는 취재 요청에 침묵했고, 모친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고 하는데요.

송중기 부모의 이같은 반응은 아들의 초혼 당시 적극적이었던 반응과 사뭇 달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중기 모친은 지난 2017년 아들과 배우 송혜교(41)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한 언론과 통화에서 “좋다.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부친의 경우, 당시 한 모임에서 “아들이 곧 결혼한다.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 바 있습니다.

또한 부친은 아들의 초혼 생활 당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기도 하는 등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송중기가 초혼 2년 만인 2019년 이혼했을 당시에는 부친이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모든 것이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다.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하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송중기는 전날(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중기는 송혜교에 이어 이번에도 연상의 여인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송혜교도 나이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던 송중기의 아버지가 이번에는 어떤 소감을 가지고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