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신부와 신랑을 배려하지 않고,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난 여성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온 하객이 올 화이트로 신랑 옆에 서서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결혼식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한 커플이 서울에 있는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여느 커플 처럼 결혼식이 끝난 후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요.
결혼식 당일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결혼식이 끝나고, 신부는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닳았다고 합니다.
신랑 옆에 딱 붙어서 사진을 찍은 여성이 하얀색 옷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입고 머리끈까지 하얀색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본인에게 물어보니 “내가 입은 옷은 베이지 색이다. 옷 입는건 내 자유지 뭔 상관이냐”라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어쩔 수 없이 신랑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 여자친구라거나 신랑과 관련된 여자라고 의심한 것입니다.
하지만 신랑도 어이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해당 여성은 시어머니 동창의 딸이었고 남편과는 크게 친분이 없다고 합니다.
사진사는 친한친구면 뒤로 보내는게 실례인 것 같아서 말 안했다고 하는데요.
평생 한 번 있을 결혼식인데 해당 여성은 사과는 커녕 “다음에 또 결혼하면 그때는 검은색 옷을 입고 가겠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진짜 황당하네”, “개념 진짜 밥 말아먹었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