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가 언급한 ‘그분’이 누군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감을 말하던 이종석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항상 멋져줘서 고마워.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하고 존경해”라고 해 여자친구를 언급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일고 있는 것인데요.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은 ” 우선 너무너무 감사하다. 6년 전 20대 때 대상을 처음 받았는데, 그때는 이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30대가 돼서 본격적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너무 많이 사랑해주고 큰 상까지 줘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나 감사드릴 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임윤아를 포함한 드라마 빅마우스 관련 스탭들과 배우들, 가족들을 언급했습니다.

이후 마지막에 이종석은 실명이 아닌 누군가를 장시간 동안 언급했는데요.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더 열심히 살아 놓을껄, 좋은 사람일 껄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에 대해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가고자 하는 저에게 큰 상을 줘서 동력으로 한동안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종석과 열애설이 났던 배우 권나라에게 말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요.

한편 지난 2019년 이종석은 자신의 1인 기획사를 차리고, 권나라를 영입한데에 이어 권나라와 열애설까지 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