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이 무죄를 선고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7일 라정찬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정찬 회장은 앞서 네이처셀 주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있는데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48)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47)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55)씨 등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 2018년 8월 기소됐는데요.

검찰은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임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에 성공한 것처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신약 효과를 과장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고 봤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검사는 네이처셀이 반려될 것을 알고도 주가 부양을 위해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고 봤지만 제출된 증거만으로 이를 인정하기 부족하다.

기업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실적을 홍보하는 것도 합리적 증거가 있다면 풍문 유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네이차셀 주주와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의 지지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이들은 재판부가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환호성을 질러 법정 경위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재 네이처셀 주가는 1심 무죄선고로 인해 상한가를 달리고 있으며 30%이상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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