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군대를 가면서 남은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RM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포착됐는데요.
RM은 tvN ‘알쓸인잡’에 MC로 출연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RM은 결혼에 대한 폭탄 발언을 했는데요.
RM은 ‘우리는 어떤 인간을 사랑할까?’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RM은 결혼에 대해 “저희 같은 90년대 생들부터 결혼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저도 무섭기도 하고 긴가민가하다”라고 소신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어떤 사람과 영원을 약속하고 맹세하고 그런 일이 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한다” 라며 “예전엔 자연스럽게 나도 취직하고 때 되면 결혼하겠거니 했는데 일단 내가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선택해서 살게 된 것도 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갑자기 ‘내가 결혼을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한 번 드니까 걷잡을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장항준이 “사실 옛날 어른들이 결혼은 뭣도 모를 때 해야된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RM은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딱 제 나이 때 하셨는데 잘 몰랐다고 하시더라. 지금 너를 보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같다 라고 하시더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