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게 처참하게 패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결론이 났는데요.

브라질은 8강전에서 패배한 뒤 전세계에서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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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전후반 경기내내 고전했습니다. 한국 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크로아티아의 강한 전방압박과 촘촘한 수비를 막아내지 못했는데요.

크로아티아는 전 대회 준우승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결국 연장전 1대1 끝에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2대 4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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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연장전문가’로 일본에 이어 브라질도 승부차기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썼습니다. 브라질은 패배 후 네이마르가 눈물을 흘리는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브라질 패배 확정 후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브라질 조롱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는데요. 브라질은 16강인 한국전에서 4골을 모두 세레모니 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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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브라질 국대 치치감독도 세레모니를 하자, EPL 레전드 로이킨은 치치감독에게 두번째 일침을 가했습니다.

치치감독은 비난에 대해” 상대를 조롱한게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로이킨은 다시 “난 경기가 진행 중인데 어떻게 감독이 춤을 출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춤을 출거면 나이트 클럽에 가서 춤을춰라”라며 또한번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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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달리치 감독도 브라질 세레모니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은 그들 나름의 세레모니 방식이 있다. 그것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들도 그럴 권리가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선수들이 그렇게 한다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상대에게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인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해외 팬들도 브라질의 세레모니를 좋게 보지 않았는데요. 브라질 패배 후 영상 하나가 올라와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전에서 비둘기 처럼 춤을 추는 모습을 배경으로 모드리치가 비둘기 모이를 주는 듯한 조롱영상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실점을 크게 하는 바람에 기분 나쁜지도 몰랐는데 예의 없었다” “시간 지날수록 기분나쁜듯” “샘통이다” “업보” 라며 의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