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최근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고백하면서 누군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장영란은 지난 7일 SNS에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 오네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장영란은 “전 참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날때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고 생각했고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창피 하지만 45살 되어서야 이제 안 거 같아요, 남편과 병원 일을 하고. 이제야 안 건 같아요.
아니면 이제서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되나봐요, 아니면 제가 변한 걸까요? 나쁜 사람들이 자꾸 보여요.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 타인의 입장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도 만나면 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더 잘하면 달라지겠지? 라며 노력해요.
그런데 돌아오는 거 더 잘 해라, 착하니까 이해해라, 착하니까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까 손해봐라, 착하니까, 착하니까, 에고 속상해라, 혹시나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변했다고 하겠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영란은 “진짜 큰 그릇이 되고 싶네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는 답을 찾은 것 같아요, 다 여러분 덕분이에요”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장영란은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영란은 지난해 10월 남편의 한의원을 개업했고, 본인이 병원 업무를 맡고 있는 사실을 SNS를 통해 전한 바 있습니다.
장영란은 병원을 개업하면서 22억의 빚을 진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었는데요. “저희가 지금 22억을 빚졌다. 집 담보 대출을 받았다. 이게 잘못되면 집이 넘어가는 거다”고 밝힌바 있었습니다.
당시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페이닥터를 오래했다고 밝혔는데요.
명절에 직원들 선물 챙겨주는 문제로 서로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창은 “이럴 때만이라도 더 잘 챙겨주면 좋지 않겠냐”고 말했는데요.
장영란은 “그 마음도 이해하지만 병원 개업하면서 22억 원을 빚졌는데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그런데도 10만 원씩 30명을 주면 언제 22억을 갚냐는 얘기다. 1년이 됐는데 1000원도 못 갚았다”고 하소연한 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