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옐로 카드를 받은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결승골을 넣은 후 유니폼 상의를 벗고 바로 옐로 카드를 받았는데요.
황희찬은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던 중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는데요.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4년부터 경기시간 관리를 위해 상의 탈의 세리머니 시 옐로카드를 받는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옐로카드)받아도 좋다”라며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