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게릴라 데이트 중 화낸 여배우 아직도 잘나가
왠만한 연예인들은 다 인터뷰해봤다는 방송인 박슬기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슬기는 지난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개그우먼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박슬기는 연예프로그램 리포터, 행사 MC 등을 주로 해왔다고 하는데요.
최근 박슬기는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과거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VJ로 활동했던 김태진, 찰스와 함께 출연해 본인들이 직접 겪은 일들을 이야기한 것인데요.
박슬기는 실명을 거론하기는 힘들지만 본인이 보고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연예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박슬기는 “‘게릴라 데이트’와 비슷한 코너를 진행했었다”라며 과거 인터뷰를 진행했던 여자 연예인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인터뷰하는데 연예인이 ‘야, 매니저’라면서 매니저를 부르더라. 그러더니 ‘나 지금 피부 뒤집어졌는데 사람들 앞에서 뭐 하는 거야. 이런 거 없다고 했잖아’라고 하더라.
(연예인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17년 리포터 생활 동안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너무 다 들리게 말했다”며 당시 놀랐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김태진은 “일부러 들리게 하는 거다. 자기 기분 나쁘다는 걸 드러내는 것”이라며 공감했는데요.
박슬기는 “그리고 나서 그분을 영화 시사회 때 한번 뵀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박슬기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아, 예에에’라고 대답하더라”라며 해당 연예인이 성의 없이 인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연예인의 표정을 재현하는 박슬기의 모습을 본 김태진은 “나 그 표정 안다. 재수 없다”고 했고, 찰스 역시 “이건 연예인 아니어도 싫다”며 불쾌해했는데요.
여전히 잘나가냐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잘 나간다. A급이다”라며 해당 연예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