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일라이의 전처 지연수가 시어머니한테 월셋집 보증금을 빼앗겼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1년 만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11일 지연수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지연수의 요청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지연수는 인터뷰에서 시어머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연수 거짓말
앞서 지연수는 지난해 3월 SB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시어머니의 월셋집 보증금을 마련해줬지만, 돌려받지 못했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전남편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시어머니도 한국에 사셨다.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전남편 명의로 해줬는데 그 명의를 상의도 없이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더니 한 달 뒤 보증금을 들고 한국을 떠났다”라며
시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한 행동에 대해 폭로했는데요.
이어 “그 이후부터 가족이 전셋집이 아닌 월셋집에서 살았고, 신용불량자로 지내야만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 주장이 일부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입니다.
지연수는 “시어머니는 당시 이미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보증금 일부를 보태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시어머니가 가진 보증금은 2300만원 정도였고, 일라이와 저, 친척 한 분이 각출해 도와드렸다. 저는 2000만원에 이르는 돈을 보태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의를 동의 없이 바꿨다거나, 보증금을 갖고 날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시어머니한테 보증금을 보태드린 뒤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지연수가 시어머니한테 보증금을 보태준 시기는 2015년이었지만, 신용불량자가 된 건 2019년 이후입니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방송에서 전후 사정을 다 얘기했지만, 편집은 제 영역이 아니다. 월세 먹튀 얘기는 (제 얘기와) 상당히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지연수 스폰서?
이뿐만이 아니라 한 남성 A씨는 지연수에 대해 폭로했는데요.
A씨는 “저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 특정기관에 발언해 사회와 가정에서 엄청난 피해자가 됐다, 현재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과의 금전 문제로 인해 한 차례 프로그램에 출연됐다고도 알렸습니다.
그는 “지연수는 지난해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이 취소됐다.
그 이유는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지연수가 ‘지상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냈다.
그 사실을 방송사 내부적으로 검증절차 진행 후 방송분을 결방 및 회차분에서 삭제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A씨는 지연수가 그간 거짓방송을 해왔다고도 강조했는데요.
그는 “지연수는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폭로로 전 남편 일라이를 비롯해 일라이 부모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지연수는 매번 방송에서 신용불량자, 마스크 공장 알바 등 시청자에게 동정심이 생기도록 눈물로 발언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연수는 과거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스폰서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게 하려고 꼭 그렇게 설명 한다. 가볍고 캐주얼한 만남이다.
레이싱 걸 같은 직업군에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온다. 꼭 듣기 싫은 단어가 있는데 어디 아들이다라고 하더라. ‘나도 우리 엄마 딸이다’ 라고 받아쳤다” 라고 말한바 있었습니다.
결국 지연수는 몇달동안 시청자를 우롱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