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 생존자가 기존 1명이었던 상황에서 추가 생존자가 공개된 가운데, 추가 생존자 1명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사망자는 현재시간 기준 28명에서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로 비상 체제 발령
경찰청은 29일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사고와 관련하여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였습니다.
인근 지역인 함평과 목포에는 다음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었습니다.
‘갑호비상’ 발령 시 모든 소속 경찰관의 연가가 중단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을호비상’의 경우 연가 중지와 함께 가용 경찰력의 50%까지 동원됩니다.
소방청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 3분에 첫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9시 46분에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접수 후 약 43분 만에 화재 진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중앙119구조본부와 소방항공대에서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현장에 투입하여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는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경,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활주로 외벽과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으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8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생존자 1명에 추가 구조된 생존자가 여객기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승무원은 목포 한국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