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옳이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전 남편 서주원과의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한 이후, 서주원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주원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제는 정말 역겹다”는 글을 올리며, 아옳이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는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어. 이제 정말 그만해, 나도 풀 거 많아”라고 경고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허위 사실 댓글 전부 선처 없이 고소한다”며 자신에 대한 악플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서주원의 반응은 아옳이가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해 서주원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후에 나온 것입니다.
아옳이는 영상에서 “상대방(서주원)이 새로운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이 너무 이혼을 원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이혼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는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는데, 법원에서는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걸 중요하게 봤더라”고 말하며,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이었고, 새로운 여성을 만난 건 1월이었다”며 법원이 요구한 명확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아옳이는 재산 분할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재산 분할을 해야 했는데, 서주원이 크게 요구했지만 저는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이혼 과정에서의 갈등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서주원이 귀책 사유 없이도 재산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소송이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에 결혼했지만, 2022년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로 인해 결혼 생활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까지 아옳이에게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반면, 서주원은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이혼의 원인은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옳이와 서주원의 이혼과 그 이후의 법적 다툼은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들의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