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두 차례의 낙태를 경험한 전 여자친구와 법적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허웅의 거짓말? 전 여자친구 고소전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진호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메신저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 내용

이진호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A 씨는 허웅에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상처를 받든 말씀드리고 혼인신고하겠다고 하는 게 맞다. 그게 책임에 대한 행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웅은 “갑자기 혼인신고는 무슨 말이냐. 아무리 무서워도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A 씨는 “그럼 그냥 애 낳아서 키워? 왜 그건 아니냐. 결혼 안 하냐”라고 물었고, 허웅은 “뭐든지 순서가 있는데 갑자기 그게 그렇게 되냐”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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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문제로 인한 갈등

이진호는 A씨의 주장을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린 주된 이유가 낙태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한 차례도 아닌 두 차례에 걸친 임신을 한 뒤, 허웅에게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웅은 “절차가 있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웅 측이 “출산을 원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진호는 “A씨가 허웅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후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를 낳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메신저를 통해 낙태 수술 일정을 조율하며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호 유튜브

낙태 수술 관련 대화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A씨는 허웅에게 “네가 원하는 그 낙태 수술은 이번 주 초음파가 안 보여서 수술 못한다. 9일로 맞춰놓을 테니 카톡 남기면 와서 서명하고 가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웅은 “약속을 지키기 전에 내일 오전에 같이 병원부터 가자.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진호는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허웅이 낙태 문제를 회피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허웅과 A 씨의 법적 대응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허웅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허웅 측은 모든 절차를 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허웅과 A 씨의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허웅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법정에서의 공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