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女도 있어”…이선균, ‘마약투약 의혹’ 함께 수사대상 오른 여성들 이름 나오자 모두 경악했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의혹에 관해 추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약 의혹으로 내사 중인 8명 중 2명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이선균은 올해부터 수차례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대마 등 마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KBS와 JTBC는 이선균과 함께 수사대상에 올랐다고 알려진 재벌3세는 황하나 이며, 연예인 지망생은 한서희 라고 보도했습니다.
8명은 현재 내사 또는 형사 입건해 조사중으로, 이선균은 아직 내사자(조사 예정) 신분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이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거론된 황하나와 한서희 또한 내사자 신분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은 이미 마약 부분에 전과가 있는 인물입니다. 황 씨는 4년 전 동방신기 출신 배우 박유천과 함께 마약 투약을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한서희 역시 마약관련 세 차례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살았습니다. 아직까지 황 씨와 한 씨는 조사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지는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선균이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 1명과, 성명 불상자 1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선균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2명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원 가량을 뜯겼다”는 주장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을 투약한 게 약점으로 잡혀 공갈 협박에 시달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나의 아저씨’ 등 자상하고 정의로운 역을 맡아온 이선균의 마약 투약 소식에 믿기지 않는 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