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짜리 소년이 아파트 26층에서 떨어진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년이 집에 혼자 있을 때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후난성 지서우에 사는 4살 남자아이가 26층 아파트에서 추락했습니다.
아이가 잠시 집에 혼자있었으며, 아이를 돌보던 할머니는 잠시 누나를 데리러 1층으로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소년은 순식간에 우산을 편 채로 26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으며, 나뭇가지에 걸려 바닥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아이는 찰과상과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어린 나이로 인해 몸무게가 가벼워 추락 과정에서 우산과 잔디 등이 완충 역할을 해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아이는 골절 부위의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안정되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위협이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아이가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우산을 낙하산처럼 사용하는 장면을 보고 흉내를 내다가 발생한 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들이 만화 속 장면을 모방해 다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교육계에서는 어린이에게 충분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