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쓰는 ‘VVIP카드’의 가입 조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사는 최근 전통 부촌인 서울 성북동 단독주택을 75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사는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자신이 쓰는 신용카드를 공개했는데요.

카드는 우리나라 최초 VVIP 카드인 현대카드 ‘더 블랙’이었습니다. 

이 카드는 상위 0.05%, 1000명만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회비는 25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데요.

가입 조건은 굉장히 까다로운데,  자산과 소득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은 한 차례 이 카드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손지창은 당시 트위터를 통해 “블랙카드를 신청하려면 연예인은 3회 이상 수상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더 블랙’을 소유한 유명인으로는 배우 이정재,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진 등이 있습니다

‘더 블랙’은 높은 연회비에 걸맞게 바우처, 항공, 여행, 골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리사는 지난달 30일 성북동의 한 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지난해 7월 15일 이 집을 계약했으며, 6개월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는데요.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89.22㎡(208.48평) 규모로, 대지면적은 655㎡(198.13평)입니다.

 등기부등본상 리사의 주택엔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