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방송된 ‘놀면뭐하니’에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21일 방송된 ‘놀면뭐하니’에서는 ‘전국 간식자랑’ 특집이 진행됐습니다.
시청자들이 제보한 전국 간식들을 맛보기 위해, 멤버들은 대구, 울산, 전주 등으로 향했는데요.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대구의 찹쌀 도넛 콩국을 먹으로 갔고, 유재석과 이미주는 낯선 찹쌀도넛 콩국 비쥬얼에 놀랐습니다.
두 사람은 찹쌀 도넛 콩국을 먹고 고소하다고 음식평가를 했는데요. 가게 주인은 “대구에서 이것을 해장용으로 먹는다. 먹고 나면 숙취가 사라진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방송 후, 네티즌들이 해당 음식이 중국음식이라고 지적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는데요. 대구 간식으로 소개된 찹쌀 도넛 콩국은 중국의 요우티아오(중국식 꽈배기)와 또우장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요우티아오는 2016년 KBS2 TV ‘배틀트립’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와 주결경이 상하이 여행 중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설날 방송에서 중국음식이 소개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한 네티즌은 “가뜩이나 동북공정으로 중국이 한국역사를 집어삼키려 하는데, 설날에 한 최악의 행동이다” 라며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짚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찹쌀도넛 콩국이 40년 넘게 대구 간식으로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문제가없다는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