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을 저질렀지만, 논란 후 더욱 잘나가는 배우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일본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던 카라타 에리카입니다.
카라타 에리카는 유부남이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불륜 사건 이후 근황을 전한 것인데요.
지난달 26일 카라타 에리카는 엔도 유야와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쪽으로 흐르다’ 무대 인사에 등장했습니다.
이날 카라타 에리카는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오늘이라는 날을 맞이해 정말로 감사하다”며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카라타 에리카는 불륜 논란 이후 공백기 시간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이 기간에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았다. 연기는 항상 나에게 중요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연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일을 쉬는 동안 사무실 분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제대로 작품을 마주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공식 복귀한 가운데 또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라타 에리카는 영화 ‘~쪽으로 흐르다’ 개봉 이외에도 오는 2023년 단편 영화 ‘真夜中のキッス(한밤중의 키스)’와 넷플릭스 드라마 ‘극악여왕’ 공개를 앞두고 촬영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륜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조연으로 캐스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은 시청자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이유에는 야후 재팬 측은 지난 2일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카라타 에리카가 기자회견 등으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복귀한 것은 문제지만,
일단 주조연으로 출연할 경우 좋든 나쁘든 주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제작 관계자들이 흥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라타 에리카가 준비하는 드라마 ‘극악여왕’은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자 프로레슬링 선수 덤프 마츠모토, 불 나카노, 크레인 유우와 함께 결성한 레슬링 팀 ‘극악동맹’을 소재로 하는 내용으로 전해졌는데요.
유리양 레트리버, 고리키 아야메, 카라타 에리카 등이 출연하며 이들은 모두 몸무게를 최소 10kg 이상씩 증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20년 1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설이 불거졌습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15년 일본 여배우 와타나베 안과 결혼해 세 아이를 슬하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됐던 것은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시점부터 불륜관계를 유지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는데요.
카라타 에리카가 최근 불륜상대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이별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일본매체 주간문춘은 “카라타 에리카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이별하고 싶다”고 자신의 지인을 통해 상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카라타 에리카는 과거 자신의 비공개 SNS를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불륜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는 뜻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히가시데 마사히로 쪽에서 계속 연락해왔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아내이자 일본 여배우인 와타나베 안은 전남편의 불륜 보도 약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했으며,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