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던밀스 부인 A씨가 자신에 대한 신상 공개 직후 유산을 경험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는 래퍼 뱃사공(김진우)에게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 XX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했다”라고 밝히며 자신과 던밀스는 펑펑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B씨는 가수 이하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특정 힙합가수들을 지칭한 듯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 치며 울고 있는데 너희 진짜 뻔뻔하다. 거기서 춤췄다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다시 뭐 일어설 거라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고 저격했습니다.
또 뱃사공이 속한 힙한 크루 ‘리짓군즈’의 한 멤버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피해자가 일을 키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는데요.
A씨는 지난 5월 “한 유명 래퍼가 SNS로 만난 여성을 몰래 찍어 주변에 공유하고 다녔다”고 폭로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래퍼가 뱃사공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뱃사공은 논란 3일 만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뱃사공은 A씨에 대한 불법촬영물을 갖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뱃사공은 직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