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호감 캐릭터 끝판왕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영란은 비호감 캐릭터로 유명했었는데요. 현재는 호감상으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장영란은 “비호감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게 됐냐면, (호들갑을 떨면서) ‘아 좋아요’ 이러면 싫어하는 게 난 재밌었다.

그것도 내 모습이지만 약간 꾸며진 모습이다. 자존감이 높은 편 같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워낙 저를 사랑해주셔서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호감으로 바뀐 것에 대해선 “결혼을 한 뒤 조급함이 사라졌다. 방송에서 살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장영란 의외다’라며 자연스럽게 여론이 호감으로 돌아선 것 같다. 한의사랑 결혼한 게 결정적이다. 무슨 매력으로 결혼했을까 궁금해하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시어머니 심했던 반대

장영란의 남편은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 밝혔습니다. 

결혼 허락을 받았을 당시에 ”당시 부모님이 연예인이란 직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던 탓에 그런 부분에 대해 짝이 안 맞는다고 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사돈의 반대가 어느 정도 였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영란의 어머니는 “어떻게 방송에서 얘기를 할 수 있겠냐. 다 못한다”고 말했고,

장영란의 아버지는 “한마디로 ‘짝이 아니다’ 이거였다. 우리가 딸을 잘 설득해서 결혼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 말도 직접 만나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장영란은 “지금은 ‘우리 아기’라 부르신다. 나는 시부모님을 자주 겪으니까 응어리가 풀렸는데 친정 어머니 아버지는 아직 응어리가 남아있는 것 같다.

사실 결혼도 언론을 통해 공개돼서 하게 된 거다. 어머님 아버님이 어쩔 수 없이 결혼식에 참석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혼허락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MC들
이 묻자 장영란은 “신랑이 죽는다고 했다”라며 당시 어렵게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 유산의 아픔 겪어

장영란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죄송하다. 오늘 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의 심장이 뛰질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았다. 이렇게 된 게 다 내 탓인 거 같다”라고 전하며 아이를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는 자만을 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요. 

장영란은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며 유산 소식을 전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