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이다영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루마니아행이 공식 발표 된 것인데요.
루마니아 배구팀 라피드 부쿠레슈티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이다영의 이적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시즌 첫 이적을 발표한다. 이다영은 PAOK 테살로니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수원 현대 힐스테이트 등에서 뛰었다‘라며 ‘라피드에 온 걸 환영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이다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2022~23 시즌 다영이와 함께 해요‘라는 글을 통해 새로운 팀 계약을 함께 알렸습니다.
이다영은 2014년 1라운드 지명으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습니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하면서 전성기를 열었지만,
팀 내 선수와의 갈등설에 휘말렸고,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구단으로부터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방출되게 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았고,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하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또한 이혼했다는 사실과 이다영, 이재영 자매의 엄마까지 배구연맹과의 결탁이 있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엎친데 덮친격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다영은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게 된 이다영은 언니인 이재영과 그리스리그인 PAOK와 계약을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배구협회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를 했지만, 국제 배구연맹(FIVB)에서 직권으로 승인했습니다.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시즌을 끝까지 마친 뒤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이다영은 다시 새로운 팀을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루마니아 구단과 계약을 마치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다영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