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들이나 부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남성 쪽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일 텐데요. 

반대로 여성이 남성보다 8살이나 연상이지만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연예인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뮤지컬계에서 톱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인데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김소현은 1975년생으로 올해 46세입니다.

46세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인데요. 김소현보다 무려 8살이나 연하로 올해 38세입니다. 손준호 역시 연세대학교 성악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입니다.

두 사람은 현재 뮤지컬계에서 톱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도 영화 같았습니다. 바로 지난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서로 상대역으로 만났던 것인데요.

당시 손준호는 지금보다 이름이 덜 알려진 상태로, 김소현보다 한참 후배였습니다.

그런데 김소현에게 다른 후배들처럼 인사를 하러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소현은 손준호가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이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상대역으로 만나 연습을 하다 보니 두 사람이 가까워졌고, 손준호가 김소현에게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김소현은 손준호가 그냥 역할에 몰입했고,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서 고백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김소현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사실 김소현은 손준호와 결혼하기 전 짧은 결혼생활을 했었습니다.

김소현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 출신, 어머니 역시 서울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소개로, 아버지의 제자였던 의사와 결혼을 했었는데요. 짧은 결혼 생활 후 서로가 맞지 않아 이혼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손준호가 김소현에게 고백을 했을 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인데요.

그렇지만 손준호는 포기하지 않고 김소현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매일 밤 전화를 걸어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김소현은 손준호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1년 뒤인 2011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김소현과 손준호는 아들 주안이를 낳았는데요. 지난 2014년 KBS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단란한 가족들의 일상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김소현은 결혼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남편 손준호에게 민낯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화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지금까지 방귀나 트림 같은 생리 현상도 서로의 앞에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손준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에 대해 “아내가 나를 위해 너무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현재 결혼 10년 차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진=SN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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