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보도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 라고 말하며 “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위독하다는 CNN 보도 후 미국 NBC 방송의 케이티 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심장 수술 후 중태에 빠져 뇌사 상태” 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 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수술에 대해서는 심장 스텐트 시술이라고 추측 보도된 바 있습니다.

케이티 기자는 게시물 삭제 이유에 대해, “예방차원에서 지난 게시물을 삭제했다며,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뇌사’ ‘김정은 위독’ 등의 루머가 한국에서도 확산됐는데요.

이미 2014년 한 차례 전파됐던 해당 루머에는 “김정은 유고시 동생 김여정이 백두혈통 후계자로 표면에 나올 확률”, “중국이 최우선 협의 대상”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유사시 김여정이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며, “최근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등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된 김정은을 치료하기 위해 프랑스 의사들이 1월 방북했다” 고 전했습니다.

김여정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일을 대신하며 전면에 나선 모습도 보인 바 있습니다.

김여정 나이는 1987년생 올해 34세로 결혼해 남편과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신들의 보도에 대해 정부당국 관계자는 “별 다른 동향이 없다”,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를 하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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